우리는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일정한 교육을 수료하고 성인이 된 후에는 사회에서 삶을 꾸려가기 위한 경제활동을 하며 평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동안 과거를 회상하며 어떤 면에서는 후회를 하고, 어떤 면에서는 행복감을 느끼며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보내게 됩니다. 사람들이 하는 후회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미리 언급하고자 합니다. 해당 내용은 필자 개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쓰인 글이기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거에 비해 현대는 고학력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기간의 기본교육이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회에서 활동하는 중에도 관심이 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집중력은 일반적인 학창 시절에 비해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핵심 되는 이유는 '후회'라는 감정에서 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 익히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에서 출발한 감정은 현실을 보다 충실히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곤 합니다. 인터넷의 발달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곤 합니다.
이런 후회는 어쩌면 과거 학창 시절의 아쉬움일 수 있습니다. 물론, 필요에 의해 진행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일선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하는 공통된 고민 중 하나는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업성취도일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개인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수업에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일까요. 어쩌면 그 수업을 준비한 선생님의 지도하에 우리 학생들이 집중하여 참여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관련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습득하는 것 또한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높은 집중력과 참여도는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학생들이 가장 높은 집중도를 보이는 부분은 '재미'입니다. '재미있는 수업'이라는 부분은 선생님들의 오래된 고민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관련 과목의 교수방법을 연구하는 많은 전문가들은 '재미'를 강조하지만, 몇몇 과목들의 특수성은 재미보다는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새롭고 복잡한 내용을 익히는 과정에서 평균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성향이 맞는 학생의 경우 큰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재미'라는 부분을 '신기하다'라는 것으로 대체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바로, 스마트기기의 적극적인 도입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언급하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전해주면 수업내용에 대한 집중도가 오히려 낮아질 수 있으며, 기계 자체에만 집중하고 학습내용, 선생님의 설명과 더불어 수업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통제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이는 틀린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충분히 발생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업 중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의 활용은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요. 단순하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기기 개발비를 아낄 수 있으며,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만을 이용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큰 단점이 있습니다. 모든 가정의 경제사정이 동일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학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당 학생은 의도치 않은 차별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가장 기존적인 교육적인 목적에 위배될 수 있으므로 활용하기 어려운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기를 활용하면 좋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일 성능의 양방향 통신 기기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더 덧붙이자면 이렇습니다. 학생들은 펜과 스마트 액정으로 이루 저인 A4용지 크기(대략적)의 판을 이용합니다. 해당 기기는 스마트스크린(현재의 흑판 혹은 화이트판의 대용)과 통신이 가능합니다. 선생님은 이 스마트스크린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통신의 역할은 발표를 도와주는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생은 자신의 스마트기기에 필기와 같은 형태로 스마트스크린에 띄울 수 있습니다. 준비된 자료를 이용해 자신의 자리에서 발표를 진행할 수도 있으며, 해당 활동이 주축이 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인터넷은 개별적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굳이 활용해야 하는 시간이라면 선생님의 접속 허가를 얻어야 활용 가능하도록 합니다. 현재의 기술이라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상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해당 방법을 통해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대해서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틀에 짜인 수업보다는 자유로운 수업, 개인 맞춤형 학습이 보다 큰 효율을 보인다는 이야기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학생들과의 소통은 수업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소통(학생들의 반응)을 통해 수업의 난이도를 적당히 조절하거나, 예시를 추가하는 등의 설명 및 수업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발표는 학생들의 반응 중 하나의 형태일 수 있습니다. 외향적인 학생의 경우 적극적으로 발표를 진행할 수 있지만, 내향적인 학생의 경우는 그렇지 못합니다. 스마트기기의 연동을 통해 직접적인 발표가 아닌 기기로의 소통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해당 부분들은 이상향에 가까운 모습일 수 있으며 구체적인 단점을 고려하지 않은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교현장에서 본글에서 언급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하기 위한 문제점은 지극히 분명한 것들이 있습니다. 우선은 전용 스마트기기의 개발비입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여 터치스크린, 펜 등이 흔하다고 해도 모든 학교에서 이런 장비를 갖추기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예산이 필요한 법입니다. 다시 말해, 많은 비용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기대하는 학습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입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그 효과가 미미하다면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현장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다는 것은 충분히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임에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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