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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雜談)

심리테스트는 통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살아가면서 시기는 다르지만 누구나 한 번쯤 관심을 가진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심리테스트'입니다. 결혼, 성격, 점, 미래예측 등의 다양한 주제가 존재하는 가운데, 해당 내용들을 통틀어 '심리테스트'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되곤 합니다. 과거 인터넷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잡지, 신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었으며, 인터넷이 발달하여 다양한 웹사이트, 커뮤니티가 발전하면서 심리테스트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이트도 존재합니다. 심리테스트는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심리테스트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호기심'과 '궁금증'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호기심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호기심은 다양한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새로운 대륙, 원리, 기술을 발견하게 되는 동기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궁금증은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떤 내용이 궁금해지면 지속적으로 생각이나 다른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물론, 이 같은 현상은 일부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기본적인 감정인 '호기심', '궁금증'의 대상이 되는 '심리'는 여전히 수수께끼가 많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심리는 사람들의 마음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며, 그 사람의 일정한 패턴이 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어떤 상황에서 특정 선택을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패턴이 나타나게 되는 원인으로 심리를 들 수도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타인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그(그녀)는 나를 좋아할까'등등의 다양한 상황에서 타인에 대한 호기심, 궁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순수하게 알고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할 수도 있지만, 타인의 심리를 파악해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것을 목적으로 가지든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일축할 수 있습니다. 심리테스트는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 인터넷에 공유되는 만큼 엉터리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진짜 잘 맞는다.'라는 생각이 드는 테스트도 존재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잘 맞는 상황의 테스트를 만들 수 있을까요.

이 부분에는 '통계'가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통계란 일정한 상황이 발생되는 것을 수치로 분류하여 집계한 것을 나타냅니다. 다시 말해, 빨강을 선택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 차이점등을 수집하여 나열해보면 색에 관련된 심리테스트를 마들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심리테스트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게 됩니다. 통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개연성 있는 결론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리학과 같은 사회과학분야에는 통계를 빼놓고 생각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자연과학, 이과계열에서 활용하는 통계학과는 다소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테스트해본 결과가 아무리 잘 맞는 것 같다고 하여 맹목적으로 맹신하거나 과도한 몰입은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 또는 재미의 영역에서 즐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주변 환경의 영향에 의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