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번호인증'을 통해 카카오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내 인터넷 포털 사이트 양대산맥은 네이버(naver.com)와 다음(daum.net)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포털 사이트들이 존재합니다. 초기 국내에서 제작되어 서비스되어온 포털 사이트를 기준으로 언급했습니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구글(google.com)입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다음의 양강체제에서 구글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기부터 서비스되어온 이름이 다음(daum) 또는 한메일(hanmail)이기에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다음 또는 한메일로 인식하고 있는 사이트는 사실 카카오그룹에 속해있습니다. 초창기 서비스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며, 몇 해 전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하면서 카카오 그룹에서 전체적인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다음은 카카오에 속해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겠죠.

과거에는 단순히 서비스를 지원하고 관리하는 느낌으로만 진행되었지만 작년부터 다음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한 계정을 카카오 통합계정으로 변환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여기서 통합계정은 다음에서 지원하는 이메일 및 카페, 블로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계정과 함께 카카오에서 서비스되는 다양한 기능들을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각 서비스마다 다른 계정을 이용해야 한다면 상당히 번거로울 테니까 말이죠.

기존에 다음 계정을 가지고 있던 이용자는 카카오 통합계정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활용해 진행하면 손쉽게 통합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계정을 만드는 사람들의 경우, 반드시 카카오 통합계정으로 신규 아이디를 생성해야만 합니다. 지금은 혼란스럽지 않지만, 작년에는 해당 사항이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기존에 아무 이메일로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에서 카카오 통합계정으로만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규정의 변화는 잠깐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지만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그 혼란은 점차 사라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신규 카카오 통합계정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최근 어디서든 신규 계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증'을 거치게 됩니다. 이 인증이 핸드폰 번호일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이메일을 이용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 통합계정을 신규로 만들기 위해서도 앞에서 언급한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핸드폰 번호로 인증한 계정과 단순히 이메일로 인증한 계정에는 큰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냐, 없냐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카카오톡을 이용하려는 목적이시라면 '핸드폰 번호 인증'을 이용하여 카카오 통합 신규 계정을 생성하셔야 카카오톡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통합계정을 신규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인증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인증번호를 받아 확인한 후, 인증절차가 끝나면 계정 정보를 입력하여 신규 아이디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다음(daum.net) 사이트의 메인화면에 보면, 로그인 버튼 하단에 '회원가입'이라는 링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여 계정 생성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새로운 카카오 계정 만들기'를 선택하면 '이메일이 있습니다.'와 '새 메일이 필요합니다.'의 두 가지 버튼이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새 메일이 필요합니다.'를 선택하시면 번호 인증을 통해 계정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사용 목적에 맞는 인증방법을 이용하여 신규 아이디 생성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메일은 사용할 수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카카오 통합계정을 생성한 이후, 다음 사이트 메인화면에서 다음 메일 주소 생성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로그인한 카카오 계정 아이디가 이메일 주소로 설정되어 있을 텐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수정하여 메일 계정을 생성 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즉, 기존에 사용하던 대부분의 기능을 활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며 단지 로그인 계정을 카카오 통합계정으로 생성한다는 차이점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