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이는 사회를 이루고, 다양한 관계를 이루고 살아가는 인간 삶의 형태에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해 일상생활에서부터 특정 업무에 까지 서로 간의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며 삶을 살아간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복(人福)과 인덕(人德)이라는 단어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서로 간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 일이 무엇이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의 도움의 손길을 주고받게 됩니다. 간혹 자신이 먼저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으며, 그 도움에 고마움을 느낀 사람들이 다시금 도움의 손길을 주기도 합니다.
여러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받게 되는 경우, 특별히 먼저 도움을 주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경우, 그 사람은 인복 혹은 인덕이 많다는 타인의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인복과 인덕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덕(人德) -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관계를 형성한(사귄)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도움을 받는 복
- 인복(人福) -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 복
- 한국어 사전을 참고했습니다.
개인이 어려움을 직면했을 때, 타인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 경우는 참으로 고마운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생을 살아가는 가운데 의도치 않은 좋은 일이 발생되는 것은 그 개인이 가지고 있는 복(福)이 많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복(福)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복(福) - 생활에서 누리게 되는 큰 행운과 오붓한 행복, 어떤 대상으로 하여 만족과 기쁨이 많음을 이르는 말
- 한국어 사전의 뜻을 참고했습니다.
복이 많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감사함이기도 합니다. 이런 복은 타고나는 것과 후천적으로 쌓아가는 것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운명'에 의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복의 양이 정해지고 일생동안 그 복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발생되는 복은 개인의 노력으로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대표될 수 있는 복이 바로 '인덕'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에서 살펴본 '인덕'과 '인복'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통된 의미는 '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이라는 부분이며, 차이점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의 영향이라는 부분입니다. 인복의 경우 기본적으로 타고나는 성질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인덕의 경우 평소 자신의 언행을 통해 발현될 수 있는 현상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인덕(人德)은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쌓을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 '도덕'과 관련되어 많은 교육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다양한 이론을 배우고, 일상생활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좋은 방법들을 학습하게 됩니다. 학교에서는 같은 학교의 학생들끼리 관계를 형성하며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툼이 발생할 수도 있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신경질적인 면이 강하여 다른 아이들로부터 부정적인 인상을 받을 수도 있는 반면, 다른 아이는 타인을 배려하는 언행을 통하여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미지일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전자보다는 후자의 학생에게 많은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습니다. 그 아이는 '인덕'을 쌓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앞에서 예시로 이야기를 한 것은 단편적인 부분으로 사회에 나가게 되면 보다 복잡하고, 가치관이 확고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도 어떤 이는 미움을 받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타인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복이 많은 사람일 수도 있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인덕을 쌓은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타고나는 운명에 대해서 다양한 견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쌓을 수 있는 복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말 인복은 타고나는 것이라면, 우리는 인덕을 쌓으면 자신의 삶에서 보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스스로가 복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언행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타인을 배려하는 생활을 계속한다면 보다 많은 덕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