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雜談)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방법에 대한 고찰

▶◀ 2021. 5. 21. 13:48

시대는 항상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적당한 적응력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사냥을 통해 식량을 보충하던 시대에서 농경생활을 통해 다량의 식량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시대로의 변화에서 농경기술을 익힌 사람들, 다시 말해 변화된 기술에 적응한 사람들은 보다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새로운 산업기술을 개발하거나 해당 기술에 적응해 활용한 사람들이 보다 큰 경제적 부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득을 통해서 자신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꾸려갈 수 있었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새로운 생활환경이 조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을 위해 생활 패턴이 변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방역을 위해 시행되는 다양한 정책과 보다 안전한 일상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어떤 직업군은 도태될 수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경제수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결국 경제적인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변화하는 직업 혹은 경제수단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창궐한 지 대략 2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는 사업, 다시 말해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매장과 같은 오프라인 사업은 쇠퇴해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원재료의 비용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인건비, 매장 임대료 등의 다양한 운영비가 필수적으로 발생되기 때문에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면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혹자는 이런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출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매출을 기대하고 사업의 형태를 바꾸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방법을 이용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공급방법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비즈니스는 존재했습니다. 다만, 현재와 같은 높은 수요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으며, 직접 물건을 살펴보고 구매로 이어지던 소비문화에서 각 가정 혹은 지정된 위치에서 손쉽게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소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현상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경제활동은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데, 수익을 얻는 방법과 소비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소비형태로의 전환은 꾸준히 주목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며, 처음에는 낯설고 어설프게만 보였던 모습에서 지속되는 시간이 부여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공급하는 것으로도 새로운 수익구조를 발생시킬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수익구조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의 필요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즉, 홍보를 위한 매체, 채널이 존재하게 됩니다. 외부에서의 활동에 한계가 있는 만큼, 남는 시간 동안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내부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활패턴의 변화된 수요는 과거보다 더 많은 SNS 채널의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커뮤니티 활동 또한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 또한 새로운 수익구조의 일환이 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혹자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인류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정복한 이후에는 다시금 외부활동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며, 해당 활동을 통해서 오프라인 매장은 활성화를 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또한, 다시금 과거의 자유로운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이런 부분의 견해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해당 부분은 미래를 예측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미래는 곧 불확실성에 대한 판단이기 때문에 방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의 가치 판단에 근거를 둘 필요가 있을지 모릅니다.

또 하나의 주목될 분야는 의학 쪽일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높은 전염력을 보이고 있어 부담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난 이후라도 다시금 비슷한 바이러스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런 바이러스 창궐의 확률을 낮추는 기술은 의학 쪽에서 찾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과거에도 다양한 질병들이 존재했으며 의학 및 기술의 발달로 위협도가 높은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다만, 지킴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걸리는 시간을 무시할 수 없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필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많은 자본을 들여 의학기술의 발달에 투자될 가능성은 높을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의사 육성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닐 것이며, 질병에 대한 연구, 생태계, 자연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및 지원이 높아질 수 있는 과제로 남을 수 있습니다.

경제, 전문적인 분야를 제외하고 우리의 일상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앞에서 잠깐 언급한 것과 같이 현재 우리의 생활 패턴은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의 활동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의 흐름을 살펴보면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보다 편리한 기술을 원하고, 해당 심리에 반응하는 것이 온라인 서비스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온라인 서비스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어쩔 수 없이 활용해 긍정적인 경험을 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전히 과거와 같은 삶의 패턴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질병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져 왔으며, 보다 세밀하고 구체적인 노력들이 뒤를 따를 것입니다. 이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 학생들에게도 자연스러운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건강'이라는 키워드에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며,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는 분야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