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雜談)

방 구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 종류 2가지

▶◀ 2021. 5. 12. 19:04

사회에서 살아가다 보면 터전을 옮겨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독립을 하게 되는 경우는 대학교에 입학한 후, 학교 근처에 자취방을 구할 때일 수 있습니다. 과거에 방을 구하기 위해서는 이미 동네에 살고 있는 사람의 조언을 통해 해당 지역의 방을 찾아보는 방법과 특정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원하는 방을 찾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당 방법들은 타인에 의해 몇 가지의 정보를 얻게 되며 그중에서 가장 괜찮아 보이는 방을 선택하게 됩니다.

지인에 의해 정보를 얻는 경우 한정적인 정보에 의존하여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신뢰도가 있는 지인의 소개이므로 해당 정보에 대하여 믿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공인중개사를 통해 방을 알아볼 때는 일정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경제에서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기도 합니다. 전문적으로 중개업을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방을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다양한 상품들 중 선택이 가능하며,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제시한다면 해당 조건에 가장 부합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다만, 마음에 드는 방이 없는 경우는 적잖게 눈치가 보이는 것도 사실이며 편하게 방을 둘러보는 것에도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 그리고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공인중개사 역할을 대신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해당 서비스 혹은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광고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판매자, 다시 말해 방을 내놓는 사람들은 해당 플랫폼의 한 공간에 게시물의 형태로 올려두고, 방을 구하려는 사람은 원하는 정보를 별도의 제약 없이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일반적인 원룸, 오피스텔을 포함한 아파트, 건물, 상가 등에 대한 정보도 교환되어 거래가 성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게시자는 다른 판매자보다 고객에게 더 돋보여야만 하기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진을 보여주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고객은 사진을 보고 원하는 방을 찾는데, 해당 물건이 없다면 헛걸음을 하는 것이며 의도치 않는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플랫폼에서 관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헛걸음 보상에 대한 언급도 있습니다. 물론, 100%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여러 방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활용해 볼 수 있는 사이트로 대표되는 것은 '직방'과 '다방'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무실 겸용 원룸을 구하기 위해 두 사이트를 이용해본 결과 각각의 장단점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선, 두 플랫폼의 장점으로 해당 지역, 특정 동네에 대한 방의 정보를 한 누에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판매를 위해 다양한 방의 사진을 오려두어 필요한 조건에 맞춰 방을 추려볼 수 있다는 것은 편리한 기능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방을 여러 개 보다 보면 앞에서 봤던 방의 모습은 잘 기억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큰 만조 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자의 사용목적에 따라 활용하는 기능과 느끼는 부분에는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무실 겸 숙식을 해결하기 위한 용도로 알아본 방에서 가장 필요했던 것은 장기(1년 이상)계약이 아닌 단기(1~3개월) 계약을 할 수 있는 방이었습니다. 단기 방을 구해본 사람이라면 매물이 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공인중개사를 찾아도 단기 방에 대한 정보는 쉽게 얻지 못하기도 합니다.

'다방' 플랫폼의 경우 검색 결과 '필터'(특정 조건을 설정하여 검색결과를 나타내는 설정)에 '단기 임대'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해당 항목을 설정하면 단기 임대가 가능한 방들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단기 방을 구하는 것은 필자와 같이 특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매물이 적기도 하며, 집주인의 입장에서 크게 반기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몇 번의 클릭으로 해당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참 고마운 서비스라는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삶의 터전이 되는 방은 사용목적에 따라 장기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고, 단기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거주한다는 점에서 실물을 확인할 필요성도 존재합니다. 이 경우, 생각보다 방을 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해당 플랫폼들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쓸데없는 시간을 줄이고, 원하는 방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당 플랫폼은 검색포털을 이용해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매물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특정 동네 혹은 지역, 그 밖의 조건들에 부합하는 방에 대한 정보를 얻어 활용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